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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안 해왔을 때, 혼내기 전에 먼저 보는 것

글 진민하 (인스카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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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카이학원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풍산캐슬)에서 원장 진민하가 1인 직강으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지도하는 수학 전문 학원입니다. 숙제를 안 해온 아이를 어떻게 대할지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저의 기준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숙제를 안 해왔을 때, 저는 먼저 혼내지 않습니다. 그 과제의 양과 수준이 아이에게 맞았는지부터 봅니다. 못 해온 이유가 분량과 난도에 있는지, 태도에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왜 계단에서 답지를 베낄까요

학원 복도, 계단, 심지어 엘리베이터 앞에서까지 급하게 답지를 옮겨 적는 아이들을 종종 봅니다. 이유는 대부분 같습니다. 숙제를 다 못했거나, 못 해온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거나입니다.

아이에게 숙제가 '배우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걸리면 안 되는 미션'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22년 차 강사로서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베껴서 가져온 숙제는 공부가 아니라 0점짜리 행위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그 지점까지 몰아간 데에는, 감당할 수 없는 과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제의 본질은 벌이 아니라 복습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과제의 본질은 단 하나입니다.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려 내 것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복습.

물론 연산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일정 수준의 반복 과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양, 집에 가서 절대 못 할 분량은 과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방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두에게 같은 숙제'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숙제를 어떻게 내나요

인스카이의 과제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방식 내용
실시간 과제 변경 수업 직후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그날 과제가 바로 바뀝니다
유동적인 분량 아이마다 필요한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프린트 양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맞춤형 미션 과제 "문제 풀지 말고 오늘 필기만 다시 읽어오기"도 숙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 부여하는 것 — 그것이 제 역할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을 던지고 안 해오면 혼내는 방식은, 아이를 답지 앞으로 데려갈 뿐입니다.

그렇다면 숙제를 안 해온 아이는 그냥 넘어가나요

아닙니다. 양과 수준이 맞았는데도 하지 않았다면,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먼저 구분하려는 것은 '못 한 것'과 '안 한 것'입니다.

이 구분 없이 무조건 혼내면, 정작 과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던 아이는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숙제를 더 두려워하게 됩니다.

인스카이학원은 숙제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인스카이학원은 숙제를 '모두 같은 분량'으로 내지 않고, 수업에서 확인한 이해도에 맞춰 아이별로 다르게 부여합니다. 과제는 벌이 아니라 그날 배운 것을 집에서 한 번 더 자기 것으로 만드는 복습입니다.

아이가 숙제를 자꾸 안 해온다면, 혼내기 전에 그 숙제가 아이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양이었는지부터 함께 봐 주시기를 권합니다.

찐쌤의 실제 판단과 지도 기록

인스카이학원 원장 진민하(찐쌤)가 실제 수업에서 내린 판단과 학생 지도 기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이가 숙제를 자꾸 안 해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혼내기 전에 그 숙제의 양과 수준이 아이에게 맞았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양이나 집에서 도저히 못 할 분량이라면, 그것은 과제가 아니라 방치입니다. 못 해온 이유가 '분량과 난도'에 있는지 '태도'에 있는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학원 계단이나 복도에서 답지를 베끼는 아이들은 왜 그런가요?
대부분 숙제를 다 못했거나, 못 해온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숙제가 '배우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걸리면 안 되는 미션'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베껴서 가져온 숙제는 공부가 아니라 0점짜리 행위입니다.
그래서 숙제는 얼마나 내주는 게 맞나요?
모두에게 같은 양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이해도에 맞는 양이어야 합니다. 과제의 본질은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려 내 것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복습입니다. 연산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반복 과제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양은 과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푸는 것만 숙제인가요?
아닙니다. '문제를 풀지 말고 오늘 배운 필기를 다시 읽어오기' 같은 것도 숙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을 던지는 것보다, 확실히 소화할 수 있는 복습을 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진민하 · 인스카이학원 원장

2003년부터 하남에서 수학을 지도해 온 22년 경력의 수학 강사입니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풍산캐슬에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수학을 가르치는 하남 인스카이학원을 2015년 4월에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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