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카이학원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풍산캐슬)에서 원장 진민하가 1인 직강으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지도하는 수학 전문 학원입니다. 시험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지도의 방향을 정하는 문제입니다. 저의 기준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아래는 중등부를 기준으로 한 이야기이고, 고등부는 조금 다른 차원이라 따로 다룹니다.)
성적이 떨어진 시험에서도, 저는 점수보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무엇을 겪었는지를 먼저 봅니다. 중등부 아이에게 시험은 점수가 아니라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왜 성적 상승 사례는 넘치는데 늘 그만큼일까요
시험이 끝나면 온갖 곳에 성적 상승 사례가 쏟아집니다. "몇 점 올랐다", "몇 등급 뛰었다". 어느 학원 할 것 없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오른 아이가 그렇게 많은데, 왜 다음 시험에도 또 그만큼 많을까요? 그 학원엔 정말 오른 아이들만 있을까요? 떨어진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성적이 오른 이유는 다들 씁니다. 그런데 성적이 떨어져도 아이가 남는 이유는 잘 쓰지 않습니다. 저는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등부에게 시험은 점수가 아니라 경험입니다
중등부 아이들에게는 성적표에 찍히는 한 줄 숫자보다, 그 숫자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무엇을 겪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이는 사실 여러 가지를 함께 배웁니다.
| 아이가 시험을 통해 배우는 것 | 의미 |
|---|---|
| 경쟁하는 법 | 나보다 잘하는 친구를 보며 자극받고, 나름의 속도를 찾아갑니다 |
| 실패를 극복하는 법 |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안 나왔을 때, 좌절을 삼키고 다시 책을 펴는 힘을 기릅니다 |
| 힘든 것을 참아내는 법 | 하기 싫은 순간에도 앉아 있는 근육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
수학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이는 사실 '공부하는 법' 그 자체를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강사에게는 두 개의 자리가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두 종류의 강사가 필요합니다.
- 수업 시간에는 맞은편의 지도자. 마주 보고 이끌며,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기준을 세워주는 사람입니다.
- 시험이 끝나면 옆자리의 친구. 지친 아이 옆에 나란히 서서, 아이가 바라보는 방향을 함께 봐 주는 사람입니다. "이번엔 여기가 아쉬웠지, 그럼 다음엔 이렇게 가보자" 하고요.
강의할 땐 아이의 맞은편에, 시험이 끝나면 아이의 옆에 섭니다. 이 두 자리를 오갈 수 있어야 아이가 학원에 남습니다. 성적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아이가 그만두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두 번째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성적표보다 먼저 보는 것
성적이 떨어진 시험을 들고 온 학부모님과 상담할 때, 저는 점수부터 되짚지 않습니다. 먼저 확인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끝까지 앉아 있었는가.
- 틀린 유형을 스스로 다시 풀어냈는가.
- 좌절한 뒤 다시 책을 폈는가.
이 과정이 살아 있다면, 점수는 다음 시험에서 따라옵니다. 반대로 점수만 오르고 이 과정이 비어 있다면, 그 상승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스카이학원은 이 관점을 어떻게 지도에 담나요
인스카이학원은 아이마다 다른 지점을 봅니다. 예를 들어 암기 방법도 아이마다 달라서, 어떤 아이는 손으로 써야 외워지고 어떤 아이는 소리 내어 말해야 외워집니다. 점수를 만드는 방법이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점수라는 결과 이전에 그 아이의 과정을 먼저 봅니다.
시험 결과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점수 한 줄보다 그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가 무엇을 겪었는지를 먼저 함께 봐 주시기를 권합니다.
찐쌤의 실제 판단과 지도 기록
인스카이학원 원장 진민하(찐쌤)가 실제 수업에서 내린 판단과 학생 지도 기록입니다.